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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호 형제 

 
   






← 화산에서 사진을 찍은 배용호 형제
 
  북한 탈북자들을 성경 통독을 통해 지도자로 세우는 우리 사역이 3기까지 진행되면서 많은 북한 형제들과 조선족 형제들이 우리를 거쳐 갔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갑작스럽게 변화된 모습과 너무나도 빠른 시간 안에 형성된 성경 지식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놀라워했고 우리 사역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연변 지역 작은 시골 마을들에서 교회를 섬기던 집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 우리 사역장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다. 그들은 늘 말씀을 잘 가르치고 싶은 의욕이 있었지만 성경을 잘 몰랐다. 나름대로 독학으로 열심히 공부도 하고 많은 참고서적들도 읽었지만 성경 실력이 원하는 만큼 쌓이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사역장은 달랐다. 성경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할 일이 없으니 대충 놀러 갔다 온다는 식으로 우리 사역장에 몇 달 동안 갔다 오면 성경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넓이와 깊이가 남달랐다.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조선족 형제들이 우리 사역장에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은 단순했다. 무료로 통번역 봉사를 하고 1년 동안 북한 형제들과 함께 합숙할 수만 있으면 되었다. 이 때문에 연변의 신풍교회 신학교에서 공부하던 조선족 형제들 중 여러 명이 우리 사역장을 찾아왔다. 배용호 형제도 그런 형제들 중 한 사람이었다.

용호 형제는 연변의 시골 마을에서 살면서 예수님을 뜨겁게 영접하고 혼자서 성경 공부를 많이 했다. 자기도 앞으로 성경을 많이 배워 자기가 사는 마을에도 아담하고 예쁜 교회 하나를 만들고 싶어 했다. 이 꿈 때문에 신풍교회 신학교에 와서 공부를 하다가 우리 사역장으로 왔다.

누가 선생 팀에는 김순종 선생과 최호근 선생을 비롯해 여러 명의 조선족 형제들이 있었지만 나는 용호 형제도 누가 선생 팀에 보냈다. 1기, 2기 사역 때에는 함께 공부하겠다는 조선족 형제들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이제는 조선족 형제들이 제 발로 찾아왔다. 사역장마다 조선족 형제들이 넉넉하게 다 배정되어 있었다. 새로운 사역장이 만들어지면 용호 형제를 배치하기로 하고 사람들이 거칠지 않고 온순한 누가 선생 팀으로 보냈다. 또 누가 선생은 비록 어렸지만 신학생도 가르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누가 선생 사역장에서 한동안 공부하던 용호 형제가 나를 만나자 만족한 듯 이렇게 말했다.
“선교사님 정말 좋습니다. 이런 사역장에 와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 하나님 은혜입니다. 앞으로는 신학보다는 통독만 하겠습니다. 솔직히 신학도 배워 봤는데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더라구요.”

용호 형제는 마음속의 충만한 신앙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해맑고 순진한 느낌을 주었다. 나이도 어렸다. 우리에게 왔을 때 20살이 채 안 되는 어린 청년이었다. 거칠고 공격적이고 메마른 세계에서만 살아가던 북한 형제들에게 용호 형제는 외계에서 온 것 같은 신기한 존재였다. 함께 살던 북한 형제들이 이렇게 말했다.
“남자라는 게 마치 여자보다 더 부드러워. 남자가 그렇게 순해 가지고 어떻게 살아? 우리가 막 보호해 주고 싶어.”
용호 형제를 만나는 형제들마다 그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 앞에서 어린애가 되어 버렸다. 쉽게 경계심을 풀었고 발톱을 감추고 천진하게 웃으면서 장난도 쳤다. 이 때문에 용호 형제는 북한 형제들 속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

용호 형제도 그런 북한 형제들을 별 어려움 없이 대했고 즐거워했다. 용호 형제는 통독에 대한 욕심이 컸다. 이곳에서 성경을 아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배워 가고 싶어 했다. 열심히 통독했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3기생 북한 선생들이 화산에 올라가서 북한 선교사로 임명받을 때 북한 선생들과 함께 북한 선교사로 임명되었다.
 
   









← 화산에서 북한 선교사로 세워진 후 북한 형제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배용호 형제
 
  배용호 형제는 사역 팀을 맡아 사역을 하고 싶어 했지만 우리가 서안에서 체포될 때 함께 체포되어 도문으로 호송되었다. 그리고 도문 감옥에서 석방된 후부터는 다시 우리와 연결되지 않았다.
 
 
배용호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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