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역장에 필요했던 조선족 협력자
1기 사역을 시작하고 지린성 지린시에서 몇 달 동안 공부하던 우리는 산둥성 지난시로 이사했다. 이때 함께 공부하던 중국인 조선족 강길호 선생이 독립적인 사역을 하고 싶어 우리와 헤어졌다. 그 결과 우리는 중국인 조선족의 도움 없이 지난시로 들어가야 했다.
우리 중에는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중국어도 모르고 가이드도 없는 한 무리의 이방인들이 중국 대도시 한복판에서 살아야 했다. 위험한 상황이었다. 중국인 조선족 선생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하고 우리와 함께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나와 북한 선생들은 이 문제를 두고 주님께 많이 기도했다.